현대중공업 노사가 ‘19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호봉승급분을 포함해 기본급 3만500원 인상과 격려금 200%에 더해 300만원 지급, 사내근로복지기금과 노조 휴양소 건립에 50억원 지원, 임직원 사망시 1억원 지원 등에 합의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19일 울산 본사 생산1관에서 이재성 사장과 김진필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2013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이재성 사장은 조인식에서 "숫자로 표현되는 성과를 넘어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를 모두가 함께 지속적으로 키워내자"고 당부했습니다.
김진필 노조위원장은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이렇게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었던 것은 상호간의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