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 방통위 처벌로 '흔들'"-동부

입력 2013-07-19 08:38
동부증권이 통신주에 대해 가벼운 처벌로 여겨졌던 과징금 처분이 통신사 실적에 부담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원형운 동부증권 연구위원은 "KT의 단독영업정지 조치로 가입자 이탈은 불가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가입자 이탈에 따른 매출감소, 가입자 재유치를 위한 신규가입자 유치비용을 고려한 KT의 순이익 감소폭은 약 500억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금번 과징금이 하반기 반영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차별적 제재로 인해 하반기 통신사들의 마케팅비 경쟁은 점차 완화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