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계열사인 STX에너지의 매각을 완료했습니다.
STX는 1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STX에너지 지분 43.15%를 일본 오릭스에 2,700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STX는 이로써 지난 10월 오릭스로부터 받은 3,600억 규모의 자금 유치를 포함해 모두 6,300억 원 규모의 STX에너지 매각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매각으로 확보된 자금은 STX의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STX그룹 관계자는 “이번 STX에너지 매각은 불리한 계약조건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평가하는 최적의 가격과 조건에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STX 측은 앞으로 STX조선해양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가 채권단과 적극 협조해 자율협약 체결을 위한 실사 등 그룹 재무구조 개선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