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바보, "예림이 위해 라면 끓일 때는 영혼을 담아"

입력 2013-07-09 09:00
개그맨 이경규가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MC 이경규는 "딸을 위해서 라면을 끓일 때는 영혼을 담아서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김제동은 "그럼 아내를 위해서는?"이라고 묻자 이경규는 "아내는 밖에서 먹고"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경규는 "내 딸 예림에게 라면을 끓여줄 때는 계란 하나라도 유통기한을 자세히 보고 물도 정확히 하고 간보고 파도 썰어 넣는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경규는 "딸이 다 먹을 때까지 '다 먹고 있나, 맛있나?'라고 생각하며 그 주위를 배회한다"라고 밝혀 딸 예림 양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경규 딸바보다 딸바보가 나타났다" "이경규 딸 예림이는 좋겠네" "이경규 딸은 라면 먹고 싶으면 이경규가 해주는 구나 부럽다" "이경규 딸바보였네 은근 자상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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