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진혁이 눈물이 많아 최근 어머니와 함께 운 사연을 고백했다.
최진혁은 2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해 "눈물이 많아서 잘 운다"고 밝혔다.
이날 최진혁은 "'구가의서'에서 가장 슬펐던 장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윤서화(이연희)가 자살하는 장면이 가장 슬펐다. 월령 역을 하면서 제가 신경이 많이 쓰였던 장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진혁은 "3일 동안 잠도 잘 못 자면서 올인했다"며 "드라마 촬영 특성상 한 장면을 위해 여러 컷을 찍어야 해서 50번은 눈물을 흘린 것 같다"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DJ 박경림이 "많은 관심이 감사해서 눈물이 날 것 같냐"고 묻자 "맞다. 운지 일주일 정도 된 것 같다. 엄마랑 부여잡고 울었다"며 눈물 많은 남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월령 OST가 나오고 전화를 60통 가까이 받은 것 같다. 저도 그랬고 엄마도 지방에서 친구 분들이 전화하시니까 소식을 들으시더니 울컥하셨던 것 같다"며 "대낮에 술도 한 잔 안 먹고 엄마와 함께 울었다"고 밝혔다.
또한 최진혁은 "'구가의서'가 잘 돼서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신다"며 "오래 있던 지병이 곧 나으실 것 같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최진혁 눈물많은 남자구나" "최진혁 눈물 '로맨스가 필요해' 때부터 알아봤어" "최진혁 눈물 반전 매력인데?" "최진혁 눈물 갑자기 확 끌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최진혁 트위터)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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