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장영철)에서 시행하는 압류재산 공매의 지난 5월 주거용 건물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인 3.6대 1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의 경우 5.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처음으로 5대 1의 경쟁률을 넘어섰습니다.
전년도 주거용 건물과 아파트의 평균 경쟁률은 각각 2.4대 1과 3.1대 1이었습니다.
이는 4.1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취득세 면제, 양도세 감면 등의 혜택을 이용해 주거용 건물을 구입하려는 수요증가가 공매 물건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캠코는 분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 개정된 국세징수법으로 공매 공개정보가 대폭 확대되는 등 일반인이 공매제도를 활용하기 쉬워진 것도 그 원인중 하나라고 캠고는 설명했습니다.
송유성 캠코 조세정리부장은 “앞으로도 캠코는 국민들이 공매에 좀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압류재산 공매를 활성화하여 국가 재정 확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