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첫사랑 "11번 고백 했지만 차였다"

입력 2013-06-13 08:15
개그맨 김신영이 첫사랑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건강을 찾은 사람들' 특집으로 신지 박완규 김신영 홍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신영은 "첫사랑한테 11번 차였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첫사랑이라 계속 이야기하면 되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가 '싫어'라고 거절했지만 나는 편지도 쓰고 도시락도 갖다주고 10번째에 '나 너 진짜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며 당시 첫사랑에 대해 회상했다.

김신영은 "하지만 그 친구는 '싫어'도 아니고 '신영아...싫다고...'라고 하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김신영은 "11번째도 차여서 돌아섰다. 하지만 그 친구는 결국 제 짝궁이랑 8년을 사귀었다"라며 가슴아픈 첫사랑을 고백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신영 첫사랑 정말 용기있었네" "김신영 첫사랑 뙇 역시 열번으로도 안되는 게 있는거야..." "김신영 첫사랑 용기가 정말 부럽다" "김신영 첫사랑 안타깝다 얼른 좋은 사람 만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라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