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계 올 상반기 히트상품은 '패션'이 차지했습니다.
GS샵과 CJ오쇼핑, 현대홈쇼핑은 지난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상품 중 패션상품이 히트상품 리스트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GS샵에 따르면 패션브랜드 '모르간'이 31만개 이상 판매되며 GS샵 상반기 히트상품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스튜디오 보니', 3위는 '뱅뱅', 4위는 '빠뜨리스 브리엘' 등 1~4위까지 모두 패션 브랜드가 히트상품 상위권에 꼽혔습니다.
GS샵은 고품질의 합리적 가격을 갖춘 홈쇼핑 패션 상품이 절충안으로 떠오르며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풀이했습니다.
CJ오쇼핑의 경우 히트상품 10개 중 의류와 잡화, 언더웨어 등 패션 카테고리가 7개를 차지했습니다.
히트상품 1위에 꼽힌 '지오송지오'는 34만개가 판매됐고, 2위인 '에셀리아'는 33만개가 판매되는 등 패션상품군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CJ오쇼핑의 상반기 전체 매출 중 패션이 차지하는 비율이 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홈쇼핑도 '김성은 라뽄떼'를 38만개 판매해 히트상품 1위로 꼽았습니다.
'최여진 라셀루지아'(5위), '앗슘'(8위) 등의 여성의류 브랜드들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롯데홈쇼핑도 마찬가지로 '뻬띠앙뜨 클로젯',' 페클로젯' 등 의류제품과 패션잡화, 뷰티 제품이 히트상품 10위권에 들었습니다.
홈쇼핑 업계는 이러한 트렌드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패션부문의 제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