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장관급 회담 위한 실무접촉 시작

입력 2013-06-09 10:21
수정 2013-06-09 11:03
장관급 회담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 대표단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만나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적·행정적 세부사항을 조율합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은 회담을 앞두고 기자들을 만나"남북이 작은 것에서부터 신뢰를 쌓아나가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정신을 바탕으로, 신뢰를 기본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실무접촉이 마무리된 뒤 오는 12일 열리는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는 이산가족 문제를 포함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의 정상화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정부가 공식적으로 만나 대화를 재개한 것은 지난 2011년 연평도·천안함 2년을 협의하기 위한 남북 군사실무회담 이후 4개월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