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안티블로그, 외가 쪽 친척이 운영? '악성 게시글' 천국

입력 2013-05-31 12:28
수정 2013-05-31 13:03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가수 장윤정의 가족들이 '재산 탕진설'을 반박하고 나선 가운데 장윤정의 외가 쪽 친척 중 한 명이 직접 장윤정 안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enews24는 31일 "장윤정 가족의 한 지인으로부터 장윤정의 가족 중 하나가 장윤정 안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제보에 따르면 안티 블로그에선 외가 친지 중의 한 명이 주체가 돼 악성 게시글들을 올리고 있다.

2006년 개설된 이 사이트에는 4월 말부터 장윤정에 대한 안티성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또 운영자는 자신을 '장윤정의 10년 팬'이라고 소개했다. 가족이 아니라면 알기 힘든 대화 내용이나 장윤정의 유년시절 사진 등도 공개돼 있다.

안티 블로그를 직접 확인한 결과 사이트 운영자는 원래 같은 아이디로 장윤정의 기사에 우호적인 댓글을 다수 달아 왔지만, 지금은 악성 게시물만을 올리고 있다.

31일 장윤정의 외삼촌 육 모 씨가 "친척들이 장윤정의 일을 많이 도와 주면서 장윤정 기사에 우호적인 댓글을 다는 일을 해왔고, 이 일로 월 500만원 정도의 돈을 받았다"고 인터뷰를 공개한 바 있어, 이 안티 블로그와의 연결성도 의심되는 상황이다.(사진=해당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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