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수 기자 /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가 확대되면 평균근로시간이 단축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반듯한 일자리가 무엇인지 또 평균근로시간에 어떤영향을 주는지 잠시후에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수/
네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가 늘어나면 평균근로시간은 줄어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 알듯말듯한 단어인데요.
임금, 복리후생 등의 근로조건에 있어서 차별이 없지만 다만 1주동안 근로시간이 15시간에서 30시간, 하루로 따지면 3-6시간만 일하는 근로자를 말합니다.
보통 풀타임워커라는 정규직원들이 일주일에 40시간 정도를 일하는 것과 비교하면 근로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일과 육아, 가사를 함게 할 수 있고, 정규직 혹을 무기계약직으로 고용안정성이 높습니다.
홍선애 MC/ 아 그렇군요. 말하자면 파트타이머 인데 처우는 차별이 없는 일자리를 얘기하는 거군요. 이지수 기자. 그런데 이 일자리가 늘어나면 평균근로시간이 출어든다구요?
이지수/
네 어떤 정책적인 대안보다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 창출이 평균근로시간단축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13일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재는 '반듯한(상용형) 시간제 일자리'가 0.2%에 불과한데요. 이 비율이 20%로 확대될 경우, 연간 평균근로시간이 2116시간에서 1900시간대로 207.4시간이나 단축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재권 MC/
그렇군요. 다른 대안보다 더 효과적이라구요?
이지수/
네 연구결과에 따르면 휴일근로의 연장근로내 포함, 근로시간특례제도개선 정책들은 근로시간을 각각 13.5~38.4시간, 15.5~27.7시간 단축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는 효과가 좀 더 컸는데요.
실제 비율을 5%로 확대하면 50.3시간, 10%는 102.6시간, 20%가 될 경우 207.4시간의 근로시간이 단축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노사정위원회는 이에 따라 휴일근로의 연장근로 포함, 근로시간 특례제도 개선, 연차휴가 사용 확대 등 장시간 근로의 원인이 되는 제도와 관행 개선을 우선적으로 실행하고,
또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 창출을 연계해야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