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산업뉴스]한국맥도날드 '열린 채용' 눈길

입력 2013-05-24 16:08
수정 2013-05-24 16:22
<앵커>맥도날드가 연령과 학력 등의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실시합니다. 올해는 특히 고령자 채용을 확대해 모두 1500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준식>명동 맥도날드에서 매장 관리를 담당하는 김성덕 할아버지. 30년간의 서울시 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다시 일을 시작한지 어느덧 7개월째.

(인터뷰)김성덕 맥도날드 사원

"다시 일을 하게 된 즐거움, 일을 하니까 건강에도 좋고 내 시간도 활용하고 용돈도 벌고 여러가지 좋은 점이 많다"

두 아이의 엄마에서 다시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김상미 주부도 맥도날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김상미 주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은 그만큼 시간 활용이 중요한데, 내가 원하는 시간에 일을 할 수 있고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맥도날드는 이처럼 나이와 성별, 나이 등에 차별을 두지 않은 열린 채용으로 1500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4대 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6개월 이후 성과에 따라 급여도 인상됩니다.

또한 이들 중 상당수는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이선주 맥도날드 과장

"나이, 성별, 학력, 장애 등에 있어서 어떤 차별도 없는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젊은층만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고령자 채용도 확대했다"

무엇보다 가능한 모든 사람들이 본인의 상황에 맞게 일을 할 수 있도록 직무와 업무 형태를 개발해 채용을 늘린다는 점에서 맥도날드의 열린 채용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

영상편집:이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