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호할 때 생긴 일 사연이 화제다.
(점호할 때 생긴 일, 사진=온라인 게시판)
최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군대에서 점호할 때 생긴 일'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사연은 한 누리꾼이 올린 복무 중 경험담을 캡처한 것. 신병 훈련소에서 100명의 신병들이 일석점호를 받을 때의 상황을 설명했다.
하나, 둘, 셋부터 시작해 예순 아홉까지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으나 한 신병이 '일흔'을 '칠순'이라고 외치면서 신병들의 구호는 엉망이 되기 시작한다.
'칠순'이라고 외친 신병 탓에 그 다음 사람들 역시 '칠순 하나' '칠순 둘'이라고 외치며 번호를 이어나갔다. 이어 '여든'을 외쳐야 할 병사도 '팔순'이라고 외쳐 이상한 점호는 지속된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순 다음이 칠순? 푸하하", "조교한테 엄청 털렸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