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28)이 방송에서 공개 구혼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 방송캡쳐>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 위크엔드 업데이트 코너에 출연한 이준석은 공개 구혼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최일구와 안영미는 이 전 의원에게 축구선수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 결혼 발표에 대한 새누리당 의견을 물었다. 이 전 의원이 질문에 당황한 기색을 보이자 방송인 홍석천이 등장해 “내 입장은 한혜진이 참 부럽다”고 말했다. 이어 홍석천은 이준석에게 “전화번호 뭐예요?”라고 묻고 퇴장했다.
이에 이 전 의원은 “이런 거 말고 다른 거 물어보면 안되나. 연예계 쪽은 잘 모른다”고 답했다. 최일구는 “속보에 따르면 북한이 동해에 미사일 3발을 깜짝 발사했다는 소식인데 결혼 깜짝발표 언제 할 건가”라고 물었다.
이 전 의원은 “나도 결혼하고 싶긴 하다. 관심 있는 분들 연락해 달라. 페이스북을 통해 연락받겠다”고 공개구혼을 했다. 옆에 있던 안영미는 “라면 좋아하세요?”라며 작업용 멘트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후 이 전 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페이스북 팔로워가 한 시간만에 300명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SNL 코리아에는 이준석 전 위원 외에도 제이슨 므라즈, 진중권, 샘 해밍턴, 홍석천, 윤하 등이 출연했다.
네티즌들은 "여자친구 있는거 아니었나?", "페이스북 공개구혼 결과도 꼭 알려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