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영화 '설국열차'(봉준호 감독)의 예고편이 공개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9일 온라인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올 여름 개봉될 '설국열차' 1차 예고편이 최초로 공개됐다. 약 1분 가량되는 예고편에는 촬영 현장 메이킹이 봉준호의 내레이션과 어우러져 더욱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존 허트, 제이미 벨 등 한국 미국 영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을 디렉션하는 봉준호의 모습과 홍경표 촬영감독을 비롯한 다국적 스태프가 어우러진 현장은 '설국열차'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영상에서 봉준호는 "인류가 새로운 빙하기를 맞이해서 바깥 세상이 다 얼어 붙었는데 노아의 방주처럼 생존자들이 그 기차에 타고 있고 칸 마다 계급이 나눠져 있다. 춥고 힘들고 배고픈 기차의 꼬리칸의 지도자 커티스가 반란을 일으켜서 기차 앞 칸을 향해, 한 칸 한 칸 돌파해 나가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또한 봉준호는 "달리는 기차 안에서 격렬하게 앞으로 돌진하는 인간들의 이야기기 때문에 보고 나면 우리들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인간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된다"고 코멘트 했다.
봉준호의 설명과 더불어 등장하는 본편 영상은 설원을 뚫고 질주하는 거대한 기차의 질주와 그 속에서 적과 맞서 싸우면서 앞으로 돌진하는 인물들의 속도감, 전복의 쾌감이 살아있는 '설국열차' 만의 가열한 드라마를 암시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설국열차' 예고편 진짜 대박인 듯" "'설국열차' 예고편 재미있겠다" "'설국열차' 예고편 우와! 진짜 완전 기대된다" "'설국열차' 예고편만 봐도 스릴 넘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영화 '설국열차'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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