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와 경기부양 기대감에 조정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지난주 금요일(26일) 보다 106.20포인트, 0.72% 뛴 1만4,818.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37포인트(0.72%) 오른 1,593.61을 기록하며 지난 4월11일 종가 기준 최고치 1,593.37을 넘어섰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27.76포인트(0.85%) 상승한 3,307.02에 장을 마감하면서 2000년 11월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택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전미부동산협회(NAR)는 3월 잠정주택 매매 건수가 1.5%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 상승을 웃도는 것으로 지난 2010년 4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30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준이 경기부양 기조를 재확인할 것이란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