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된 한중 자유무역협정 제5차 협상에서 두 나라는 한중 FTA 추진에 대한 의지를 서로 확인한 뒤 구체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상품 분야에서 양측은 품목군별 정의와 상세 처리방안 등 기존 논의를 바탕으로 상품 분야 자유화 수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비관세장벽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어 이번 협상에서는 처음으로 환경 분야 전문가 회의가 개최돼 향후 협상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제5차 협상은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중국 하얼빈에서 열렸으며 우리측은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고, 중국측은 위지앤화(兪建華)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를 수석대표로 관계부처가 참석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제6차 협상은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구체 일정은 양국 간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