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서비스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폐지하거나 완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세미나에 참석해 "관계부처와 협력체계를 가동해 서비스산업 발전방안을 5월 말까지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서비스산업이 발전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세제·예산 지원을 아끼지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은 전체고용의 약 70%, GDP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지만, 생산성은 OECD와 비교해볼 때 상당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서비스산업에서 부가가치를 제고함과 동시에 보다 많은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비스 산업이 '창조형'으로 업그레이드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디지털콘텐츠, 글로벌 헬스케어 서비스 등 새 형태의 서비스업종 육성과 ICT 기술 접목 등을 통한 전통적 서비스업종의 혁신을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