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상금 100만 불 수학문제 푼 조용민 교수
[한국경제TV 윤영희 기자] 현상금 100만불(약 11억원)이 걸린 20세기 7대 수학 난제(Millennium Problem) 중 하나를 국내 과학자가 해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건국대학교는 17일 조용민 석학교수가 이끄는 물리학 연구팀이 미국 클레이수학연구소(CMI)가 제시한 7대 수학난제 중 하나인 '양-밀스 질량간극 가설'(Yang-Mills and Mass Gap)'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조 석학교수는 입자물리학이론과 우주론 및 통일장 분야를 연구하는 이론물리학자다. 그가 100만달러 수학 난제는 CMI가 지난 2000년 풀이법을 제시하는 이에게 상금 100만달러를 주겠다고 공고한 것이었다. 문제 설명만 A4지 14쪽 분량이다.
조 석학교수와 연구팀은 양자 색역학에서 자기홀극 응집이 일어나는 것을 증명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우주의 질량이 어떻게 생성되는가를 밝히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물리학회가 발간하는 '피지컬 리뷰 D' 최신호에 게재됐다.
현상금 100만 불 수학문제를 접한 누리꾼들은 “현상금 100만 불 수학문제, 조 교수님 정말 대단해요”, “현상금 100만 불 수학문제, 도대체 어떤 문제이지?”, “현상금 100만 불 수학문제, 너무 축하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