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정부의 추경안에 대해 세입보전용, 부동산대책용에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대대적인 수정에 나설 것을 예고했습니다.
윤관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이번 추경안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것이라면서 세수감소 보충에 집중돼 정부의 경기회복 의지 자체가 의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정부의 이번 추경안 17조3천억원 중 세입보전 12조원과 부동산 활성화를 위한 증액 2조4천억원 등을 빼면 실제 세출 증액은 2조9천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증액은 4천억원에 불과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이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내일 열리는 여야정 협의를 통해 정부의 이번 추경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일자리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출추경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