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올해 하반기 코넥스 시장 출범과 관련해 증권사 실익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증권사 가운데 벤처캐피탈 업력을 보유한 KTB투자증권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넥스라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더라도 브로커리지의 경우 개별 기업의 규모가 작고 전문투자자 회전율이 낮아 수익규모가 작을 수 밖에 없다"며 "지정자문인 역할을 통한 수수료 수입과 자기자본투자(PI)에 따른 매매 손익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 연구원은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코넥스 출범 실익이 미미한데다 창업 초기 단계의 기업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한 상태"라며 "유망 벤처 기업과의 네트워크, 투자 경험을 보유한 KTB투자증권이 타증권사와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