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관심을 모았던 소매판매 지표 호조로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어제(12일)보다 5.22포인트(0.04%) 상승한 1만4,455.28를 기록하며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다우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해 지난 1996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긴 랠리를 보였습니다.
나스닥지수도 2.8포인트(0.09%) 오른 3,245.12를 기록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 역시 2.04포인트(0.13%) 뛴 1,554.52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를 눈앞에 뒀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개장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개장전 발표된 유로존의 1월 산업생산이 예상 밖의 부진을 보인데다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올라간 점도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후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매판매가 최근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고 실질 소매판매도 호조를 보인점이 투자심리를 살려내면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