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다음 달 국민행복기금이 출범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 등을 점검하기 위해 금융위·금감원 합동으로 개최한 '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 부위원장은 이탈리아 총선과 미국 재정지출 자동감축 협의지연 등 국제적 정치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서민 등에 대한 자금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주요국들의 정치적 리스크가 커짐에 따라 합동 금융통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금융시장 상황과 외국인 자금흐름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신보와 기보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계획한 186조원의 자금이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점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