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4단계 하폐수 고도처리 기술’(DB-MBR)을 개발해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동부건설은 지난 2010년 2월 고려대학교 환경시스템공학과 연구팀과 산학협력을 시작으로 약 3년간 기술개발에 매진한 결과, 생물학적 제거 한계를 T-N(총인) 5 mg/L, T-P(총질소) 0.5 mg/L 수준까지 낮출 수 있는 공법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MBR 공법에서 호기조에 침지됐던 분리막(멤브레인)을 제2무산소조로 옮겨와 설치하는 기술이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는 점입니다.
회사측은 “DB-MBR을 통해 기존 공법 대비 약 30%이상 질소 제거 효율을 증가 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기술은 미생물로 생물학적 처리효과를 높여 화학적 약품 처리를 최소화하고 화학슬러지 생산을 억제해 친환경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선복 동부건설 토목환경 기술팀장은 ”향후 동부건설은 보유한 신기술 적극적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국내 최대 규모 맞춤형 공업용수 시설인 ‘대산 임해 공업용수도’를 시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처리 사업의 참여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