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양적완화 정책을 조기에 끝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지만, 양적완화를 곧 종료해서는 안 된다는 게 연준 내부의 지배적인 분위기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참석한 연준 위원들은 "소비자들이 이제 막 초저금리와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혜택을 누리기 시작했다"면서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중단하면 갓 나타난 효과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곧 연준이 미 경제 전반으로 부양효과가 전달될 수 있도록 시간을 더 들일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워싱터포스트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