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 정책의 핵심 각료가 3월 말까지 닛케이(日經) 평균주가지수를 2,000 포인트가량 올리겠다고 발언했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경제재생상은 9일 요코하마(橫浜)시에서 강연을 하면서 "기말(3월 말)까지는 닛케이 평균주가를 13,000대에 올리도록 힘을 내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닛케이 평균주가 종가는 11,153.16이었다.
아마리 경제재생상은 "주가를 올리기 위해 다음 (정책) 수단을 속속 쓰겠다"고도 했다. 그는 또 "(작년 11월 중의원) 해산 선언 이후 아베 정권이 탄생하면서 주가가 2,000포인트 이상 올라갔다"며 주가 상승으로 일본 기업과 금융기관에 38조엔(447억 원)의 잠재이익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작년 11월16일 국회 중의원 해산시 9,000대였지만 엔화를 무제한 방출해 디플레이션에서 탈피한다는 '아베노믹스' 정책의 효과로 수직 상승, 지난 6일에는 11,000대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