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실수로 자신의 나체사진을 경매 사이트에 올려 화제가 되면서 대박을 터트렸다.
최근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셔에 사는 에이미 존스(21)는 자신의 중고 원피스를 경매사이트 이베이를 통해 판매하려다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베이에 올라온 원피스 사진에는 좌측에 검은 브래지어만 걸치고 사진을 찍는 존스 씨의 모습이 거울에 비쳐 담겨있다.존슨 씨는 사진촬영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판매 게시글은 이베이에 등록되자마자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다. 심지어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있는 패러디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존스 씨는 "전 세계 사람들이 내 누드사진을 봤을 거라는 생각에 너무 수치스럽고 창피스럽다"며 '내 옷은 여전히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글과 함께 다시 사진을 바꿔 올렸다.
실제로 이 원피스 경매는 130여 명이 입찰해 시작가 15.9파운드(약 2만7000원)에서 지난 16일 15만4000파운드(약 2억6000만 원)까지 가격이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