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을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수펙스추구협의회란 '수퍼 엑셀런트'라는 뜻의 '수펙스'를 추구하는 협의회로, 계열사 경영권을 강화하는 '따로 또 같이 3.0' 경영체제를 대표할 만한 기관입니다.
이 협의회는 SK그룹의 다른 위원회들과 달리 30명 가량의 계열사 CEO 모두가 참여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위원회 중 실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SK 관계자는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그룹을 대표하는 역할"이라며 "김 의장은 그룹 내 원로 경영인으로서 각 계열사 이해관계를 조절하는 데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신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 의장은 1974년 SK케미칼의 전신인 선경인더스트리에 입사한 후 약 38년 동안 SK 대표이사와 SK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