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경제 지표 호조세가 나타났지만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53포인트(0.03%) 오른 13,107.2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1.03포인트(0.07%) 떨어진 1,411.94, 나스닥 종합지수는 1.83포인트(0.06%) 상승한 2,987.95로 장을 마쳤습니다.
일단 미국 지표가 좋았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2.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8%와 지난 2분기 GDP 성장률 1.3%를 웃도는 수준이었습니다.
미국 소비자심리지수도 좋게 나왔습니다.
10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는 82.6을 기록해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호재에도 기업 실적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기업 실적의 경우 어제 애플이 시장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아마존닷컴이 손실을 기록한 충격으로 불안이 지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