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인 S&P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7년 만에 전격 상향조정했습니다.
북한 리스크를 이유로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에 가장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던 세계신용평가사인 S&P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의 ‘A’ 에서 ‘A+’으로 한단계 상향조정했습니다.
S&P는 북한 리스크 축소, 우호적인 정책 환경, 재정건전성 강화와 양호한 순대외부채 수준 등을 등급 상향 배경으로 제시했습니다.
S&P는 지난 2005년 7월 이후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해 왔습니다.
S&P는 향후 몇 년간 지속가능하고 강한 성장을 통해 1인당 GDP가 제고되거나, 단기차입 축소로 은행시스템이 강화되는 경우 등급을 추가 상향조정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S&P는 북한의 정정 불안이 북한 체제 붕괴나 안보 불안을 유발하거나 자산건전성 저해로 인해 금융시스템이 크게 저해되는 경우 등급의 하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불과 20여일 사이에 세계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국가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무디스가 8월 27일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3 한단계 상향조정했고 피치는 9월 6일자로 신용등급을 15년만에 “AA-‘ 상향조정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3개 국세신용평가산 종합기준으로 볼 때 역대 최고등급을 회복했습니다.
정부는 2005년 이후 현재까지 누적되어온 우리 경제발전과 체질 향상 분을 비로소 반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여러 측면에서 우리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P는 또한 수출입은행, 주택금융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정책금융공사의 등급도 상향조정됐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더욱 상향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신용등급 상향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서민-중소기업에 실질적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