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으로 서양에서 한국 음식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가장 매운 한국음식 5가지가 소개됐습니다.
아시아 문화를 소개하는 사이트인 'CNN go'는 13일 '한국에서 가장 매운 음식 5가지'를 선정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CNN go(www.cnngo.com)는 한국에서 가장 매운 음식으로 '돈가스'를 꼽았습니다.
다소 의외의 결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데 이는 신대방의 '매운 돈가스'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2009년 10월부터 돈가스를 다 먹은 사람에게 음식 값을 받지 않겠다고 알린 후 3천500명에 달하는 사람이 도전했으나 7월 12일 현재까지 90여 명만이 성공했을 정도로 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위로 '해물 짬뽕'으로 특히 신길동의 해물 짬뽕이 가장 매운 음식 2위에 올랐습니다. 이곳에서 파는 짬뽕은 청양고추, 중국 일초, 베트남 땡초, 인도 땡초의 4가지 고춧가루가 들어 있어 국물이 매우 맵다고 합니다.
매운 음식 3위로 '카레'가 꼽혔습니다. 오사카에서 건너온 일본식 카레 전문점이 매운 맛으로 유명합니다.
매콤한 음식 4위는 '떡볶이', 5위는 '불닭'이 선정됐습니다.
한편 CNN go는 미국의 뉴스전문채널 CNN이 운영하는 사이트로, 지난 2009년 ‘지역을 보고, 세계를 경험한다’는 주제로 출범해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8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여행지와 문화, 먹을 거리 등을 소개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