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달 초 중국 최대 항공사인 에어 차이나(Air China)에 조종사 교육용PC로 '슬레이트PC 시리즈7' 3천여 대를 공급했습니다.
이번 공급은 에어 차이나가 조종사용 비행 매뉴얼을 기존 책자 형태에서 태블릿 형태의 IT 기기로 전환하기 위해 여러 업체의 다양한 태블릿PC 제품을 검토한 후 에어 차이나 내부 테스트를 통해 결정됐습니다.
에어 차이나 측은 삼성 슬레이트PC가 각종 교육용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강력한 CPU를 탑재함과 동시에 기존 윈도우 기반 PC와 동일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송성원 전무는 "이번 에어 차이나 공급 건은 PC와 태블릿의 장점을 모두 갖춘 슬레이트PC 시리즈7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좋은 사례"라며 "향후 B2B 시장에서 슬레이트PC 수요가 확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