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편의점 신문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총선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신문 판매가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24.1%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16개 시도별로 보면 지난해보다 신문 판매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2008년 18대 총선 투표율 상위 1위부터 3위를 기록한 곳으로, 제주도는 무려 58.9%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경북과 강원도도 각각 41.4%, 26.6%의 판매 증가율을 보이며 평균치를 웃돌았습니다.
세븐일레븐의 매출분석에 따르면 20~30대의 신문 구매율이 유독 증가했는데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35.8%로 전년대비 4.7% 증가했고, 30대도 37.1% 차지하며 전년대비 2% 늘어났지만, 20~30대를 제외한 다른 연령대의 신문 구매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