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상존하면서도 저가매수세가 형성되면서 반등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위원인 바이드만 독일 중앙은행(분데스방크) 총재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회의에서 필요할 경우 ECB가 은행들에 1년짜리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다시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혀 금융위기가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자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7.65포인트(0.35%) 상승한 10,771.48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87포인트(0.61%) 오른 1,136.4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7.56포인트(1.12%) 상승한 2,483.2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은 주가가 올랐지만 주간 하락률은 3개 지수가 모두 5%를 넘어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악의 한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