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9일 대상에 대해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해 2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가 전망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강현희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상은 3분기 매출액 38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으로 전년같은 기간과 비교해 15.5%와 27.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3.3%, 16.6% 상회하는 수치로 2분기에 이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식품부문은 매출액 15.9%증가, 영업이익률 7.3%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 MSG(조미료) 시장 2위(M/S 30%)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도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동양증권은 전망했습니다.
또 강 애널리스트는 "4분기부터 점차 안정화된 옥수수 원가가 투입됨에 따라 판매가 인상 효과와 원가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식품부문의 경우, 경쟁사(CJ 제일제당, 오뚜기 등)들의 판촉 전쟁이 당분간 심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6%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대상은 4분기에도 주요 사업 부문의 이익 개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가 상승 모멘텀이 다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