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계 자금의 한국과 아시아 증시에서의 이탈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동부증권은 15일 전망했다.
동부증권은 "유럽계 은행이 달러 조달을 위해 아시아 지역의 주식을 매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달러 스와프 베이시스가 완화하기 전까지 유럽계 자금은 한국과 아시아 증시에서 당분간 빠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프랑스 은행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졌으며, 대부분을 유럽계 기관이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영국계 투자은행과 프랑스계 은행에서 대량 매도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최근 유럽 지역의 달러 스와프 베이시스가 빠르게 악화하고 있는데, 이는 유럽 은행들이 달러 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뜻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