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현대자동차그룹을 상대로 제기했던 명예훼손 민사소송을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현대그룹은 "다음달(9월) 3일 현정은 회장 장녀인 정지이 전무의 결혼을 앞두고 가족들의 화합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그룹은 지난 현대건설 매각때 공개입찰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지위가 박탈되고 현대자동차그룹으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을 상대로 명예훼손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다만 한국외환은행 등 채권단을 상대로 하는 양해각서부당해지 관련 민사본안소송은 그 범위와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반드시 진행할 것이라고 현대그룹은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