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은 8일 유럽계 은행들의 유럽중앙은행(ECB) 차입금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이들 은행의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조성준 연구위원은 "유럽지역 자금여건이 개선되지 않으면 유럽계 자금이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매도를 지속할 것이다. 따라서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의 매도국면이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 연준(FRB)이 3차 양적완화(QE3)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투매국면이 마무리되고서는 유동성 장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상황에 대해 지나친 비관으로 비이성적인 투매에 동참하기보다는 보다 합리적으로 하반기 유도성 장세를 대비해야 한다. 낙폭과대 업종의 저가 분할매수에 나설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