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드만삭스의 2분기 순이익이 77% 급증했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 순이익이 10억9천만달러(주당 1.85달러)로 집계돼 작년 동기 6억1천300만달러(주당 78센트)보다 77%나 증가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매출은 72억8천만달러로 작년 동기 88억4천만달러보다 17.6% 줄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주당 순이익 2.30달러, 매출 81억4천만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번 분기 골드만삭스는 특히 채권거래 관련 수입이 급격히 감소하는 등 금융상품 거래관련 수입에서 부진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골드만삭스의 2분기 채권과 통화, 상품거래 관련 수입은 16억달러로 집계돼 53%나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