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1050원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14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내린 105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미 달러화 약세 흐름에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전날보다 5.6원 하락한 1055원에 장을 시작한 환율은 역외 매도세로 한때 1054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08년 8월 22일(1048원) 이후 최저치로 앞서 8일 기록한 연중 최저점(1056.2원)보다 2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다만, 환율 하락에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매수)가 빠르게 유입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밤사이 1.424달러대를 회복했던 유로·달러 환율은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도 비슷한 수준인 1.4238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엔·달러 환율은 78.65엔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