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자동차 업종의 글로벌 판매 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우리투자증권이 4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하반기 자동차 업종의 주가 상승 탄력은 상반기보다 약화할 것"이라며 "이는 세계 수요 성장세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경쟁기업들이 신차를 출시하고 일본기업의 생산 정상화로 경쟁 강도가 심화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하반기 위험 요인을 고려해도 외국 실거래가격 상승, 브랜드 인지도 개선 등 경쟁력 개선요인에 대해 신뢰한다. 2분기 실적 개선 전망 등 가치평가 여력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현대ㆍ기아차의 미국시장 판매대수는 5만9천대로 현대차그룹의 시장점유율은 9.9%로 전월(10.1%)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주요 차종의 판매는 호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