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의 큰폭의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CJ그룹이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대한통운과 CJ의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통운은 오전 9시11분 현재 8천원(7.21%) 내린 10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CJ는 3천원(4.11%) 내린 7만원을 기록 중이다. CJ제일제당도 8.80% 급락하고 있다.
반면 인수전에서 탈락한 POSCO는 6천원(1.31%) 오른 46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통운 매각을 앞둔 아시아나항공도 0.98% 상승하고 있다.
대한통운의 부진한 주가 흐름은 우선협상대상자로 POSCOㆍ삼성SDS 컨소시엄이 아닌 CJ그룹이 선정된 데 대한 실망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J의 내림세는 CJ그룹의 대한통운 인수 가격이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에 향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상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