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일본 자위대의 아프리카 수단 파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다음 해 1월부터의 연임이 정식 결정된 것에 대해 주요 국제통신사와 회견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반 사무총장은 수단 남부가 7월 분리 독립하는 것에 맞춰 재편성되는 유엔평화유지군(PKO)에 관해 "일본을 포함한 가맹국이 시설부대와 후방지원을 제공해 준다면 환영한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유엔은 일본정부에 육상자위대 파견여부를 비공식적으로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반 사무총장은 또 '핵 없는 세계'실현과 북한 비핵문제 관련 6개국회담 재개를 위해 노력할 것을 표명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원전의 안전기준을 강화할 필요성에 대해 반 사무총장은 "후쿠시마의 비극적 결과를 보면 세계는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러한 작업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