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정책 방향을 놓고 정치권과 정부, 여야간 이견이 상당히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장관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경제연구기관장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해관계를 떠나있는 연구기관들이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입장에서 정론을 피력해주시면 경제정책에 관한 여론이 올바르게 형성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장관의 발언은 최근 한나라당이 추가감세 철회를 당론으로 확정짓고 정치권의 반값 등록금 요구가 높아지는 등 정부와 이견을 빚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