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의 비중을 늘린 글로벌 펀드매니저의 비중이 지난 1년 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 BoA메릴린치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조사대상의 18%가 이달 들어 현금비중을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6%에서 급증한 것이며 작년 6월 이후 최고치다. 펀드매니저의 포트폴리오 내 현금비중은 전달 3.9%에서 이달 4.2%로 증가했다.
위험자산 기피현상이 커지면서 주식 비중을 늘린 투자자는 전달 41%에서 이달 21%로 줄었고, 원자재 비중을 늘린 투자자도 12%에서 6%로 감소했다.
하지만 펀드매니저들이 세계경제를 비관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었다. 조사대상의 4분의 3은 불황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