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그룹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화경 그룹 사장이 어제(6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어제 오후 구속된 담철곤 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화경 사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사장에게 그룹 비자금 조성에서 어떤 역할을 했고 용처는 어디인지, 다른 관련자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전반적으로 그룹 비자금 조성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