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실적 악화 소문에 사흘만에 급락세를 보이며 3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30일 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1800원(-5.75%) 내린 2만950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 3월28일 이후 두 달여만에 3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시장에서는 최근 D램 가격이 예상보다 부진한 데 따른 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닉스가 애플에 공급하는 모바일 낸드 제품의 품질에 문제가 생겨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 수준인 5800억~6천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5천억원을 밑돌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이같은 소문이 확인되지 않은 것이라며 투자 심리 악화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