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욱의 테마분석…희토류테마, 가격상승에 급등!!!]
27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강한 수급이 유입되며 연이틀 강세를 보여 주고 있다. 이에 국내 테마주들의 움직임도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며, 그 중 희토류 테마가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희토류는 17개 희귀 광물로 전기차, 휴대폰 등 첨단기술 제품에 소량이지만 반드시 필요한 원자재이다. 하지만, 세계 최대의 희토류 생산 대국인 중국의 수출 규제 정책에 따라 희토류 가격은 급등락을 반복하게 된다.
희토류 가격 상승 속도가 빨라진 것은 중국이 지난주부터 수출을 엄격하게 통제함과 동시에 향후 5년간 희토류 광산의 신규 개발을 금지하는 방안을 시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이다.
또한, 중국 희토류는 연초 이후 3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종목들은 당분간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내 기업 중 희토류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종목은 혜인과 3노드디지탈 등이 있다. 혜인은 희긔광물개발 회사인 KMC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으며, 3노드디지탈은 중국 허난성에 마그네슘 광산을 가지고 있다.
향후 지속될 중국의 수출 억제와 미국, 호주, 캐나다 등이 희토류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까지는 적어도 2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어 관련 두 종목은 희토류 이슈가 부각될 때 마다 관련 테마의 대장주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두 종목의 주가는 최근 하향 곡선을 나타내고 있어 바닥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단기적인 관점에서만 접근하도록 하자.
그 외에 애그플레이션 테마인 팜스토리한냉과 이지바이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특히, 팜스토리한냉은 전일 돼지고기 가격의 상승에 강한 반등을 보인 후 또 다시 강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두 종목의 기술적인 흐름을 보더라도 정배열 상황에서 양호한 수급을 보이고 있어 단기적인 관점에서 충분히 접근할 만하다. 반면, 최근 강한 흐름을 보여주었던 박근혜 테마와 자동차 테마는 오늘 쉬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