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 쉐보레 크루즈 해치백 모델이 국내 시장에 상륙했습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크루즈5 신차발표회를 갖고 다음달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갑니다.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글로벌 해치백 모델인 ‘쉐보레 크루즈5’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GM의 글로벌 차량 개발 프로젝트로 탄생한 ‘크루즈5’는 한국GM이 차량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브릿지> 유은길 기자
“이번에 출시된 쉐보레 크루즈5는 섹시 앤 스마트라는 제품 컨셉으로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에 여유로운 실내 공간 구현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크루즈5는 준중형 동급 최대 길이(4510m)와 폭(1790mm)을 바탕으로 성인 다섯 명이 승차할 수 있는 넓은 실내공간에 운전석과 보조석을 비행기 조종석과 같은 모습으로 좌우 대칭형으로 구성했습니다.
또 413리터 용량의 트렁크와 뒷좌석 6:4 분할 폴딩 기능으로 공간감과 화물 적재능력을 극대화시켰습니다.
후드에서 트렁크까지 유연하게 이어지는 아치형 루프라인으로 진보한 스타일을 갖춘 크루즈5는 고효율 1.8리터 더블오버헤드 캠샤프트(DOHC) 에코텍 엔진과 유로5 배기가스 기준에 부합한 친환경 2.0리터 터보차저 디젤 엔진(VCDi)이 장착됐습니다.
6단 자동변속기로 공인 연비는 가솔린이 리터당 13.7km(2.0 디젤은 15.9㎞/ℓ).
급가속과 고속주행 등을 병행한 시승 테스트에서는 리터당 10.7km의 연비가 나왔습니다.
[동급 최고출력 163마력(3800rpm) 및 최대토크 36.7kg·m(1750~2750rpm)]
시장 점유 확대를 자신하는 한국지엠은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등 70개국 이상에서 크루즈5를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마이크 아카몬 한국지엠 사장
"올해 한국에서 두 자릿수 시장 점유를 하며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파리모터쇼와 서울모터쇼에서 고객 호응이 상당히 긍정적이었고, 운전의 재미와 세단의 기능을 원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크루즈5가 인기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크루즈5 판매가는 1.8 가솔린 모델 자동변속이 1701~1948만원이고 2.0 디젤 자동변속은 2050~2236만원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