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대지진에 따른 부품 조달 차질 등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도요타자동차가 일본내 모든 공장의 생산을 재개했다.
18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지인 도호쿠(東北) 지방의 2개 공장을 포함해 모든 공장의 전차종 조립 생산 라인의 가동을 재개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달 11일 대지진으로도호쿠와 간토(關東) 지방의 부품 메이커들이 피해를 보면서 부품 조달에 차질이 생겨 하이브리드차를 제외한 거의 모든 조립공장의 생산을 중단했었다.
이번에 생산을 재개한 공장은 아이치(愛知)현에 있는 11개와 미야기(宮城)현과 이와테(岩手)현 공장 등 모두 14개 공장이다.
하지만 자동차 생산이 완전히 정상화된 것은 아니다.
NHK방송에 따르면 부품 조달에 여전히 문제가 있어 일단 통상의 절반 정도인 하루 약 6천대 정도만 생산하기로 했다.